한나라당은 20일 각 지구당에 무료로 배포하던 당보를 판매하기로 했다.
장경우 홍보위원장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각 지구당에선 당보를 5~10배씩 많이 요청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종이값과 인쇄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 며 "기본 부수 이상을 요구하는 지구당에 대해서는 초과분 구독료를 받을 방침" 이라고 밝혔다.
야당의 인재 가뭄도 심각하다.
한나라당은 지난 14~18일 서울 관악갑 등 7개 사고지구당 조직책을 공모했으나 신청자는 10명에 불과했고, 그나마 대부분 당원들이었다.
참신하고 중량감 있는 인물을 뽑아 여당의 신당 창당에 맞대응하려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20일 열린 총재단회의에선 조직책 선임을 유보했다.
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