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건용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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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이건용씨는 60년대 이래로 우리 화단에 '개념미술' 을 도입한 대표적 작가. 시대 상황을 미학적 논리에 따라 담아낸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주로 보여왔다.

최근 수년간은 드로잉 작업을 중심으로 한 평면 작업을 시도해 눈길을 모은다. 일상과 주변의 풍경을 다루기 위한 방법으로 각종 패션잡지 등에서 대중문화적 이미지를 따오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보여주기에 몰두했던 과거에 비해 좀더 표현적이고 잠재적 감성들을 표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28일까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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