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 사회단체 보조금 아산시의회, 특별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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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은 조사특위 구성안을 대표 발의한 현인배 부의장(음봉·둔포·영인)이 맡고, 임광웅(총무복지위원장, 염치·탕정·인주), 정거묵(산업건설위원장, 온양4·5동), 이기원(온양1·2·3동), 김의균(음봉·둔포·영인)의원 등이 활동한다.

아산시의회가 조사특위까지 구성하며 민간사회단체 보조금 전반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시 인구(9월 현재 26만명)증가에 따라 민간사회단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을 바라는 단체가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런 상황인데도 일부 단체에 예산 지원이 집중되거나 비슷한 사업에 중복 투자되는 사례가 많다는 게 시의회 판단이다.

시의회는 이번 기회에 보조금 지원 실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시에 합리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사특위는 우선 10월 임시회가 끝나는 20일까지 기초자료를 수집한 뒤 11월부터 지원 단체를 방문 조사 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현인배 부의장은 “그동안 집행된 보조금을 문제삼자는 의도 보다는 향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예산 집행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사특위 구성안을 발의했다 ”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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