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마라톤 유의할 점] 기록칩 운동화끈에 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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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중앙일보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중앙일보 서울하프마라톤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가 치러지는 서울 잠실거리는 10일 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곳곳에 대회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과 코스를 따라 꽂혀진 대회 깃발이 펄럭이면서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1만3천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축제분위기를 마음껏 즐기며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 배번호 수령 = 지난 4~5일 배번호를 수령하지 못한 참가자는 약 3천7백여명. 이들은 반드시 11일 잠실주경기장내 B13.14 출입구에 마련된 배부처에서 배번호를 수령해야 12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혼잡이 예상돼 배번호를 배부하지 않는다. 배번을 제시하지 못하면 대회 당일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을 사용할 수 없다.

◇ 챔피언칩 (기록측정시스템) 수령 및 부착 = 배번호를 수령할 때 같은 봉투 안에 들어있는 챔피언칩의 유무를 확인한다. 들어있는 챔피언칩의 고유번호 (알파벳 두 글자와 다섯자리 숫자)가 배번호 봉투 위에 적힌 번호와 일치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챔피언칩을 손에 쥐고 뛰거나 티셔츠에 꼽고 결승선을 통과할 경우 기록이 측정되지 않는다. 반드시 신발끈을 이용해 맨 밑부분에 부착해야 한다.

숫자가 적힌 부분이 발가락 쪽을 향해야 오류발생 가능성이 작아진다 (사진 참조)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바닥에 깔린 매트를 밟고 통과해야 정확한 순위와 기록이 측정되며 결승선을 통과한 다음에는 챔피언칩을 회수대에 반납해야만 기념품과 맞바꿀 수 있는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챔피언칩을 지급받은 뒤 분실하거나 반납하지 않는 경우 4만원을 변상해야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출발 요령 = 배번호와 챔피언칩을 부착한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오전 7시까지 잠실주경기장에 입장해야 한다. 가능한한 지하철 2호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부득이할 경우 탄천 및 고수부지 유료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출발시각은 오전 8시 하프를 시작으로 5분 간격을 두고 10㎞.5㎞ 순으로 출발한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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