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원유 수출 급감에도 유가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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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이라크 남부지역 송유관 20여곳이 공격을 받아 원유 수출이 급감했다. 25일 밤부터 시작된 저항세력의 공격은 남부 바스라 인근 베르자시야에 집중됐다. 이라크 남부를 통한 원유 수출은 하루 185만배럴이었으나 공격 다음날인 26일엔 120만배럴로 3분의 1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26일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48센트 떨어진 40.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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