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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7개월만에 복귀 심경 “뜨거운 가슴 가진 정치인 기억되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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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종합오락채널 tvN의 인터뷰 쇼 '백지연의 피플 INSIDE'를 찾아 폭행사건 아픔을 극복하고 근 7개월 만에 복귀한 심경을 전한다.

한동안 두문불출하며 언론을 멀리 해 왔던 전여옥 의원은 정몽준 대표 체제하의 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복귀, "한나라당의 변화를 한 번 세게 일으켜 보겠다"며 당내 변화를 요구하고 나선다.

전여옥 의원이 북한 핵실험에 관한 상임위에서 당시 과학기술부 김우식 부총리에 호통을 쳐 안티팬들의 표적이 된 것은 유명한 일화. 뿐만 아니라 총선을 앞두었을 때는 자신이 소속된 한나라당에도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는 등 여야를 막론하고 날카로운 비판을 마다하지 않는다.

전여옥이 생각하는 정치란 "욕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앞서 자신의 곧은 신념과 이념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 의원은 시청자들에게 "세금으로 키우는 스타가 아닌,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으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로서 평가 받고 싶다"고 소망을 전한다.

또 "나에게는 작은 꿈이 있었기에 지난 5년간 쏟아지는 언론의 질타와 냉담한 반응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겸손한 정치인으로,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으로, 참 괜찮은 의회주의자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을 밝힌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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