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0.25% 인상…뉴욕주가 사상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는 24일 오후 2시 (한국시간 25일 오전 3시) 공개시장위원회 (FOMC) 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조정한다.

금리는 현행 연 5%에서 연 5.25%로 0.25%포인트 인상될 전망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FRB가 인플레 억제보다 예방 차원에서 단기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며 "그러나 투자자들의 보다 큰 관심은 FRB가 금리인상과 함께 연내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내비치느냐에 쏠려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FRB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나타내는 금융정책 기조는 인플레 압력이 예상만큼 크지 않아 현재의 '중립' 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한편 23일 미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당분간 후속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란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119.15포인트 (1.79%) 오른 11, 299.76포인트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 신중돈 특파원, 김현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