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서 주름 사라지는 옷감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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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홍콩 이공대학의 첨단 소재 연구팀은 25일 "섭씨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헤어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면 옷감에 생긴 주름이 없어지고 원래 모습대로 돌아오는 '형상(形狀)기억 소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을 이끈 후진롄(胡金蓮)교수는 "한국.미국.일본에서 이런 소재를 의료.완구 분야에 이용해왔으나 의복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옷감은 면.마를 섞은 재료를 특수 제작한 화공약품으로 처리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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