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가난한 사람의 날씨 거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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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예보하는 꽃이 있다고. 진분홍색.하얀색.보라색의 꽃을 피우는'나도개별꽃'이 그 주인공. 나도개별꽃의 꽃잎이 닫혀 있으면 그 날은 비가 오거나 구름 낀 날씨를 보인다고. 반면 꽃잎들이 활짝 피어 있으면 그 날은 햇빛이 나는 맑은 날씨가 된다는데.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이 꽃에 '가난한 사람의 날씨 거울'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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