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 내정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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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한 미군사령관으로 내정된 토머스 슈워츠 미 육군 전력사령관은 미군의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70년대와 90년대에 이미 두차례나 한국에서 근무했다.

한국과의 첫 인연은 70년대 중반 제31기계화 보병사단 제1대대에서 근무하면서부터. 78년 미국 국방부 인사담당관으로 옮겨갔다. 90년대 초 한미야전사 참모장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

그는 이어 92년 7월 경기도 동두천에 본부를 둔 제2보병부대 부사령관으로 부임해 93년 10월까지 재직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 출신인 슈워츠 사령관은 지난 67년 웨스트 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명문 듀크대에서 국가안보 및 전략분야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68~69년 일선 소대장으로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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