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Hmall 제휴, 인터넷 주문 배달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8면

아이스크림을 배달시켜 먹는 시대가 됐다. 인터넷 쇼핑몰인 Hmall(www.hmall.com)은 "해태제과와 상품 독점 공급 계약을 하고, 부라보콘.호도마루.체리마루 등 15종류의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배송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해태제과의 지역 물류센터를 통해 세시간 안에 퀵서비스로 원하는 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다.

단 한개라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퀵서비스 비용 7500원을 물어야 한다. 대신 가격이 시중보다 20% 정도 싸다.

드라이 아이스가 채워진 특수포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달 도중 아이스크림이 녹을 염려는 없다고 Hmall 측은 밝혔다.

그러나 일부 산간지역 등은 제외된다. Hmall 관계자는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는 단점을 스피드 배송을 통해 극복했다"며 "각종 행사나 모임의 깜짝 선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Hmall은 31일까지 고3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연을 보내 주면 추첨해 아이스크림을 배달해주는 경품행사도 연다.

고3 학생의 경우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당첨자 학교의 해당 학년 전체 학생에게 아이스크림을 보내준다. 또 직장인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각 40개의 아이스크림을 배달해준다.

이철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