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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펀드'들 고수익 잔치…올 분기당 40~80%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외환위기 2년을 지나며 아시아 증시에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서방의 펀드들이 큰 폭의 이익을 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5일 일본을 주무대로 1억6천2백만달러의 펀드를 운용하는 미국의 와버그 핀커스 펀드와 재팬 그로스 펀드가 2분기 중 각각 46%, 39%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에서 1억7천7백만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매튜 인터내셔널 코리아 펀드는 1분기 86%에 이어 2분기에도 74%의 고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투자전략가 제이 펠로스키의 말을 인용, "아시아는 완전히 위기에서 벗어나 투자가들의 '집중 투자 사이클' 초기단계에 들어섰으며 특히 미국 투자가들은 미 증시보다 아시아 시장에 보다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고 전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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