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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천국 서울로 오세요", 서울시 '2009 그랜드세일'

중앙일보

입력

오는 26일부터 두달간 서울시가 '쇼핑의 천국'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60일간 서울시내 호텔, 쇼핑, 음식, 관광, 미용업소에서 최고 50%까지 할인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2009 서울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올해로 두번째인 이 행사는 지난해 북경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시가 '쇼핑 천국 서울'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쇼핑자원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쿠폰만 소지하면 내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41개 시내 주요 호텔을 비롯해 174개소의 쇼핑, 385개소의 식음료와 극장, 공연, 미용 등 516개 업체 810개소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grandsale.com)에서 쿠폰을 내려 받으면 호텔 스위트룸의 가격을 최고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쿠폰 사용은 외국인에게만 해당되는 경우가 있다.

쿠폰은 홈페이지 외에도 대한항공 해외 발권처, 공항,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 및 행사 참여업소, 상공회의소 등에서도 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5대 주간(week)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시네마 위크(Cinema Week)에는 롯데시네마와 CGV 명동,용산,압구정에서 한국 영화에 일어, 중국어 자막 서비스가 실시된다. ▲‘팰리스 위크 (Palace Week)’에는 운현궁, 경희궁에서 궁중가례, 의복 등 전통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뷰티&ampamp;건강 위크 (Beauty &ampamp; Health Week)’에는 한방·미용 시술과 스파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나이트쇼핑 위크 (Night Shopping Week)'에는 동화·워커힐 면세점이 밤10시반까지 영업을 하고 동대문 야시장 등에서 서울의 안전한 밤문화와 다채로운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호텔 위크 (Hotel Week)’에는 서울시내 특1급 호텔들이 스페셜 할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5대 주간 이벤트’ 기간에는 CJ와 그 계열사에서 CGV 입장료 할인, 제일제당 고추장 할인이벤트 및 다시다 샘플증정, N타워 레스토랑의 주류 할인, 한식당 카페소반 음식가격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적으로 누릴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쇼핑 천국인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증대시켜 관광수입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이제 쇼핑하면 홍콩, 동경보다 서울이 먼저 떠오르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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