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면회 빠르면 가을 성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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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임동원 (林東源) 통일부장관은 18일 남북차관급회담 (21일.베이징) 과 관련,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을 위한 서신교환과 면회성사를 목표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林장관은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나라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대표 李健介의원) 주최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회담 전이라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잘하면 올 가을께 면회가 성사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林장관은 또 "북한이 서해안 교전사태와 관련, 군사공동위원회의 개최를 요구해올 경우 언제든지 응할 용의가 있다" 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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