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작가 테일르 브랜치에게 녹음 테이프로 털어 놓은 백악관 비화에서 뒤늦게 공개됐다. 이 인터뷰 내용은 곧 나올 신간 『더 클린턴 테이프스』에 수록될 예정이다.
옐친은 당시 외국 정상용 영빈관들을 위한 블레어하우스에 묵고 있었다. 이튿날 밤 옐친은 만취해 블레어하우스 계단을 꺼꾸로 기어 지하로 내려가다가 경비원에게 발각됐다.
클린턴은 1993~2001년 8년간의 재임 기간 동안 인터뷰를 위해 79회에 걸쳐 브랜치를 백악관으로 정기적으로 불러들였고 녹음 테이프는 양말 서랍 속에 숨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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