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우먼' 조향미 (인천시청)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95, 97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조는 4일 (한국시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벌어진 제1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라이트급 결승에서 중국의 장휘징을 3 - 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핀급에서는 민병석 (한체대) 이 로베르토 크루스 (필리핀) 를 4 -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라이트급의 김병욱 (에스원) 과 여자 핀급의 윤송희 (한체대) 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