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IH 바이러스 조심…백신으로 점검하면 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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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26일은 CIH바이러스를 조심하세요' . 지난달 전국의 PC를 강타한 CIH바이러스 (일명 체르노 빌바이러스) 의 변종이 26일 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에 활동이 예상되는 것은 여섯가지의 CIH바이러스 변종중 1.4버전. 이것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26일 PC를 켜면 하드디스크에 담긴 모든 파일이 못쓰게 된다.

피해를 막으려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미리 자신의 PC를 점검해두거나 귀중한 파일은 별도 디스켓이나 CD에 저장해둬야 한다.

치료프로그램은 현재 중앙일보가 시만텍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백신 무료배포 행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희망 중소기업은 전화 (02 - 554 - 9031).팩스 (02 - 501 - 8637) 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symantec.com) 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하우리 (http://www.hauri.co.kr) 나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http://www.ahnlab.com) 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각종 백신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센터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컴퓨터바이러스 관련 표준 및 기술세미나' 를 갖는다.

02 - 3488 - 4080.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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