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각료 프로필] 조성태 국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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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영관장교 시절부터 국방부 정책부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 군사외교를 맡는 정책기획실의 기획관과 실장을 역임하며 중국.러시아와의 군사교류 기초를 닦았다.

94년 정책실장 재직때 3억달러짜리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을 총괄하면서 5백만달러를 깎기 위해 협상을 결렬 분위기로까지 몰아가 결국 미국측의 양보를 얻어냈다.

이후 '빡빡한 협상가' 라는 호평을 들었다.

평소 21세기의 바람직한 한.미관계와 군사교리 발전에 관심을 쏟았으며 관련 연구서적 2권을 냈다.

초급장교 시절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야전경력도 착실히 쌓았다.

업무처리가 까다로워 부하 직원을 자주 긴장시키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96년 10월 2군사령관을 끝으로 전역한 뒤 이번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부인 이영숙 (李永淑.53) 씨,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인 아들과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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