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최초로 서양의술 펼친 의료기관 '계명대 동산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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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동산병원) 국제진료센터는 110년 역사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차별화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1899년 미국 존슨(Woodbridge O. Johnson) 의료선교사가 '제중원(濟衆院)'이란 진료소를 세우고 영남지역 최초로 서양의술을 펼친 의료기관으로 출발하였다.

동산병원은 110년의 역사동안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많은 의료봉사와 사회구제활동을 실천해 왔다. 현재 첨단 의료시설과 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확보하여 의과대학, 간호대학, 경주동산병원과 함께 1800여명의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국민건강 향상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제화시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국제진료센터를 전문화하여 매년 외국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967년 영문비서실로 문을 연 후 외국인 진료활동을 펼쳐왔으며, 2000년 6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유일하게 외국인 진료소(International Clinic)로 운영해 왔다.

2007년에는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편의를 위해 국제진료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의사, 간호사, 행정 등 5명의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산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수는 지난 한해만 8282명(외래 6870명, 입원 1412명)으로 국내 선두그룹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활발해진 외국인 의료관광을 위해 방문한 필리핀, 알제리, 이란, 터키, 남아공, UAE, 폴란드 등 7개국 단체의료관광단의 종합건강검진을 비롯해 종합검진을 위해 227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동산병원은 지난 2000년 미8군 제18의무사령부와 의료협정을 맺어 현역 및 퇴역군인과 가족의 지정병원으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외국인 보험서비스 대행 등 동산병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해 내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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