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가 3000명 늘었다고는 하나 정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25만 명이 참가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일자리는 1년 새 크게 줄어든 셈이다. 아직 고용 사정이 나아질 만큼 경제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특히 젊은 층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30대 취업자는 전년보다 16만6000명, 20대 취업자는 11만1000명 감소했다.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영업자는 27만6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3000명 감소)과 제조업(13만8000명 감소) 종사자가 많이 줄었다.
권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