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퇴권고 받은 금난새씨 '사표 안낸다'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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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기도수원시가 11일 수원시향 상임지휘자 금난새씨에게 사퇴를 권고했다.

최병호 부시장은 이날 琴씨를 시로 불러 시향 단원들이 반목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공연을 연기하고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권고했다.

琴씨는 "수원시향 문제로 나도 피해를 받고 있지만 문제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당장 사표를 내지 않겠다" 면서 시의 권고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수원시향의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2월 단원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정기평정에서 직급을 강등당한 11명의 단원이 琴씨가 시향을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진정서를 시에 내면서부터였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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