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린이에 새 생명을…' 바자회 성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중앙일보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대바자' 행사에 같은 또래의 10대들이 백혈병어린이 돕기에 나서는 등 각지에서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8일 경기도안산에 살고 있는 중학생 鄭모 (15) 양은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찾아와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을 돕겠다" 며 골수기증 의사를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행사 9일째인 8일까지 '사랑의 후원나무' 를 통해 백혈병어린이 후원회원에 가입한 사람은 1백50여명에 이르며 행사 현장에서 즉석으로 헌혈한 사람 1백57명, 헌혈증서 기증자도 2백93명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각 지점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9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최민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