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현, 카오스 세상, 캔버스에 유화,130.3X89.4㎝, 2009.
◆강민수씨는 고집스럽게 달항아리만 빚는 도예가다. 그동안 연 5회 개인전 모두 달항아리만 내놓은 까닭을 “그냥 크고 둥글고 하얀 항아리가 좋아서”라고 말한다. 9~25일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고 있는 여섯번째 개인전 역시 전시장을 온통 한가위 보름달 같이 휘영청 크고 밝은 대호(大壺)로 채웠다. 푸짐한 항아리가 보는 이 마음조차 푸근하게 풀어준다. 02-732-3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