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행 골프정치 2라운드…자민련의원들과 그린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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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민회의 김영배 (金令培) 총재권한대행의 골프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金대행은 25일 안양 베네스트CC에서 자민련 이태섭 (李台燮).김용채 (金鎔采) 부총재, 이긍규 (李肯珪) 의원과 함께 골프를 쳤다.

지난주 한나라당 김윤환 (金潤煥).박희태 (朴熺太) 의원과 라운딩하면서 시작한 골프정치 시리즈의 2탄이다.

그는 "미묘한 정치현안을 푸는데는 그린을 밟으며 나눈 자연스런 대화가 단연 도움을 준다" 는 골프정치론을 펴고 있다.

내각제와 선거구제 등 골치아픈 사안이나 야당과의 정치복원 문제도 그같은 골프정치론의 대상이다.

金대행은 이른 시일내 자민련의 내각제 선봉격인인 김용환 수석부총재와 골프를 칠 계획이다.

이날 골프모임에서는 한나라당 신경식 사무총장이 언급한 내각제 검토발언이 "화제가 됐다" 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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