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응급 자동신고장치 인천소방본부 내달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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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은 긴급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격조종기를 이용, 신속하고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소방본부는 18일 '119 응급자동 신고장치 시스템' 을 5월1일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원격조종기 (가로 3㎝.세로 4.5㎝) 의 단추만 누르면 자동으로 소방본부 상황실로 신고되는 것이다.

지정된 관내 5백명의 노인.장애인들의 전화번호.주소.건강상태 등 자료가 상황실 모니터에 자동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밖에 소방본부는 39개 구급대 1백77명 구조대원들을 동원, 월 한차례씩 혈압측정.전기 및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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