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축구] 일본 3회 연속 8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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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일본이 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 (20세이하) 축구대회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일본은 16일 (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바우치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 1 -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 - 4로 이겼다.

일본은 후반 3분 엔도가 선취골을 뽑았으나 35분 마르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에 2연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일본은 한국이 예선에서 1 - 3으로 졌던 포르투갈을 꺾고 3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일본은 지난해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4 - 1로 대파한 멕시코와 19일 오전 3시 4강 진출을 다툰다.

돌풍의 핵 말리는 카메룬과 4골씩 주고받는 혈투를 벌이며 연장전에 돌입한 후 연장 15분 터진 골든골로 5 - 4로 승리, 8강전에서 개최국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유럽의 마지막 보루 스페인은 미국을 3 - 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양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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