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노 아들 대선 출마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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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지난달 사망한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의 아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49 ) 상원의원이 내년 5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10일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며 아키노 의원은 “그동안 부패와 선거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며 “국민의 힘(피플 파워)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6년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어 아로요 대통령은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못한다.

홍콩=최형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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