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남.서해안 3곳서 바다 갈라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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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음력 3월 1일을 전후한 영등 (靈登) 사리기간인 오는 16~18일 '바다 갈라짐 (海割)' 현상이 남.서해안 곳곳에서 벌어진다.

13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현대판 '모세의 기적' 으로 알려진 해할현상은 전남진도군회동리~모도 사이 1.2㎞ 구간에서 ▶16일 오후 5시39분 전후 20분간▶17일 오후 6시18분 전후 30분간▶18일 오후 7시58분 전후 25분간 각각 일어난다.

또 전남여수시화정면낭도리 추도~중도~사도~장사도 등 4개 섬이 서로 연결되는 현상도 이번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36분~오후 4시50분 사이에 벌어진다.

이와 함께 충남보령시웅천면 무창포해수욕장~석대도 사이 1.5㎞ 구간에서도 매일 두차례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인천 =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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