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연가스 시내버스 3년내 3백대 도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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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시는 12일 자동차 매연공해를 줄이기 위해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LNG) 차량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업계와 협의해 내년에 1백대, 2002년까지 모두 3백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업체의 협조를 받아 가스충전소를 시내버스 차고지에 설치키로하고 충전소당 설치비 7억원은 전액 융자지원할 계획이다.

또 버스 교체에 따른 경유 버스와의 가격차액 (약 2천5백만원)에 대해서는 융자 50%.보조금 50%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환경보전과 윤혁식 (尹赫植) 계장은 "경유를 사용하는 인천 시내버스 1천1백38대 중 8년 이상된 노후차량이 4백68대에 이른다" 고 말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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