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자유의 메달' 金대통령 수상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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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 연합]미국 필라델피아시는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 (Liberty Medal) 의 올해 수상자로 김대중 대통령이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에드워드 렌델 필라델피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필라델피아시와 7만명의 한인 동포들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 필라델피아 인디펜던스홀에서 개최될 시상식에 金대통령이 참석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자유의 메달' 선발위원회는 "金대통령은 한국을 더 자유롭고 사회정의에 역점을 둔 개방된 시장경제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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