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미군 재배치 계획 확정까진 4~6년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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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5일 국방부가 추진해온 해외미군 재배치계획(GPR)이 공식 확정되려면 4~6년 이상 걸릴 것이며 그때 가서야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럼즈펠드 장관이 일주일간의 유럽.아시아 방문 귀국길에 "부시 대통령의 발표에 특별한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미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신축성과 관계 개선을 통해 병력을 감축하고 여러 나라와 훈련하는 것이 GPR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일부 철수가 한국 내에서의 반미 분위기에 의해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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