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北인권보호 '지식인 선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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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김상철 (金尙哲) 변호사.최동호 (崔東鎬) 방송진흥원 이사장.박근 (朴槿) 전 유엔대사 등은 1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주민 인권 및 탈북난민 보호를 위한 지식인 선언' 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10일 '북한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제 공조체제를 갖추자' 고 호소한 프랑스 지식인들의 선언을 적극 지지한다" 며 "국내외 각계 각층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북한주민의 인권보장과 탈북난민 보호를 위한 운동에 동참하도록 지식인들이 앞장설 것" 을 촉구했다.

이들은 "프랑스 지식인 및 미국.일본.독일.영국.중국 등 주요국 지식인과 연계해 오는 5월중 북한주민 인권보장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파리.서울 또는 뉴욕에서 열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언에는 김병수 (金炳洙) 연세대 총장 . 심윤종 (沈允宗) 성균관대 총장 . 김종량 (金鍾亮) 한양대 총장 . 조정원 (趙正源) 경희대 총장 . 송자 (宋梓) 명지대 총장 . 김진현 (金鎭鉉) 서울시립대 총장과 조완규 (趙完圭) 전 서울대총장 . 박홍 (朴弘) 서강대 명예총장 . 이원설 (李元卨) 전 한남대총장 . 백영철 (白永哲) 관동대총장 . 김동익 (金東益) 전 중앙일보대표 .현소환 (玄昭煥) 전 연합통신사장 . 노재봉 (盧在鳳) 전 총리 . 이한빈 (李漢彬) 전 경제부총리 및 박승서 (朴承緖).함정호 (咸正鎬) 전 대한변협회장 등 70여명이 서명했다.

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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