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건강 지키기] 걷기 운동으로 허리건강 지키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걷는 것만으로 허리 통증예방과 치료에 탁월
▶ 나이 몸 상태 고려 부담 없게 천천히

찌는듯 하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지만 여름 무더위 때문에 잠시 주춤했던 마니아들은 물론,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조깅을 즐기거나 가까운 산을 찾아 등산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반드시 근육과 관절 등에 큰 압력이 가해지기 마련이다.

더욱이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 앞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업무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나 계단보다는 엘리베이터, 가까운 거리조차 걷기보다는 교통수단에 의지하는 생활습관, 놀이터에서 움직이며 뛰어 놀기 보다는 학습도 놀이도 컴퓨터를 통해 배우는 자녀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척추 근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척추와 척추 사이의 물렁한 디스크는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약해질대로 약해진 척추 근육을 단련시켜 튼튼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 척추를 위한 가장 좋은 운동은 단연 ‘걷기 운동’ 이다. 걷기 운동은 허리와 척추 근육을 발달시켜 척추 뼈를 바르게 하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효과적인 운동이다.

허리를 지탱하는 척추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걷기운동 지속여부와는 별개로 통증이 계속될 수도 있다. 이럴 땐 통증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급선무다.

사실 척추관련 질환의 90% 정도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병원, 특히 척추질환과 관련해서는 수술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애초부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수술하지 않고 통증이 발생하도 수 년간씩 버티다가 허리통증이 발끝까지 저려오고 마비가 일어나 거동이 불편한 지경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찾아와 부득이하게 수술을 해야만 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척추관련 질환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무중력감압치료’를 들 수 있다. 이는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우주여행 중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추간판(디스크)높이가 증가하면서 요통이 해소된다는 점에 착안, 지구에서도 이 같은 또한 유사한 환경을 재현해, 허리 질환을 치료하는 신기술이다.

‘무중력감압치료’는 실제 임상에서도 86% 이상의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수술적인 방법도 해를 거듭할수록 개발되어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척추부위마취를 통해 시행되는 최소침습수술방법 등으로 간편하게 치료가 가능한 편이다.

글/그림 : 도은식 더조은병원 대표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