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재회담 10일 전후 열릴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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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간의 총재회담은 10일 전후해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서는 정치개혁법안을 올 상반기 중에 처리한다는 합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날짜.의제.합의수준 등은 '세풍 (稅風)' 과 관련한 한나라당 서상목 (徐相穆)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여야 총장.총무 협의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길 (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총재회담에서는 국회의원 정수 축소.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선문제 등이 중점 논의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부영 (李富榮) 한나라당 총무는 일부 쟁점에 대한 사전협의가 이뤄지면 총재회담이 9일부터 12일 사이에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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