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수능]전형 자료·방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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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2000학년도 대입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학교생활기록부.논술.면접 등이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된다.

교육부는 각종 전형자료를 합쳐 총점으로 한줄을 세우는 방식에서 탈피, 여러 단계로 나눠 각종 전형자료를 활용하는 다단계 전형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어서 대학별 전형방법이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 학생부 = 학생부 반영비율.방법은 대학의 자율이나 국.공립대는 필수전형자료로 반영해야 한다.

그러나 대학이 학생부 교과목 성적을 반영할 때 전공.계열.학부별로 특성에 맞게 과목별 가중치.반영률을 달리하는 방안이 적극 권장된다.

정시.추가모집의 경우 올해 고3은 12월 10일, 재수생 이상은 졸업일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교육부는 올해도 정시.추가모집을 위해 학생부 전산자료 (CD) 를 대학에 제공한다.

그러나 일정상 수시.특차모집에는 제공되지 않는다.

◇ 대학별 고사 = 논술 등 필답고사.면접 및 구술고사.실기.실험.신체검사.적성 및 인성검사 등 다양한 시험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그러나 필답고사의 경우 국.공립대는 논술고사만 시행할 수 있고 영어.수학 등 특정과목 위주의 본고사는 금지된다.

사립대에 대해선 특정과목 본고사 실시가 자율사항이지만 초.중등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시행하지 말 것이 권장된다.

이밖에 고교장 추천자.특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자기소개서.특별활동자료.자원봉사자료.경시대회 입상성적 등 다양한 자료가 활용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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