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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달린 아이팟 나올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서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는 애플이 카메라 기능을 갖춘 ‘아이팟’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일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제품에 동영상 및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카메라 모듈이 내장된 새 버전의 아이팟 제품을 준비 중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동영상 촬영기능이 있는 기존 '아이폰 3GS'를 봤을 때 기존 아이팟 제품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만약 애플이 사진촬영용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는다면 침체돼 있는 MP3 플레이어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된다. 이와 함께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가미된 인터넷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 '아이튠스9'도 새롭게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인 애플TV의 정비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아직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애플TV가 신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내놓을지 기대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잡스의 출연도 관심사다. 경제전문지 포춘은 이날 정보기술(IT) 시장분석가인 진 먼스터의 말을 인용해 "올 초 병가를 거쳐 최근 복귀한 스티브 잡스가 기조 연설자로 나와 아이팟 신제품을 소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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