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시청률 낮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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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21일 저녁7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3사가 생중계한 '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의 종합시청률이 35.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18일 1차 '국민과의 대화' (53.5%) 와 지난해 5월10일 열린 2차 (40.5%)에 비해 낮은 수치. 시청 점유율 (TV를 시청하는 사람 중 해당 프로를 시청하는 비율) 또한 49%를 기록, 1차 (67%).2차 (62%) 보다 낮았다.

남녀 모두 39세 이하 시청자가 10%대의 시청률을 보인 반면 40대는 20%대, 50대는 30%대로 나와 나이 든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청률이 1.2차에 비해 낮아졌고 지난해 11월13일 방송됐던 당시 '김대중 후보' 초청 토론회 (시청률 38.0%, 시청점유율 62%) 보다도 저조했던 것과 관련, 방송계에선 "대화 형태 등 진행방식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 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2 '일요일은 즐거워' 와 '종이학' 은 각각 35.0%와 33.4%를 기록했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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