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빈집앞에 물건놓고가 통신판매 이래도 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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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주전 통신판매 상품목록을 보고 겨울옷 3벌을 주문했다.

상품목록엔 분명 1주일 이내 배달된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예정된 시일 내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았고, 판매회사에 전화로 문의하자 예상보다 주문이 많아 추가 생산중이니 좀더 기다리라는 대답뿐이었다.

또 한번은 배달원이 주문상품을 집 앞에 그대로 놓고 간적도 있다.

2차 주소로 아파트 경비실을 써놓았는 데도 불구하고 부재중인 집앞에 물건을 그냥 방치해둔 것이다.

소비자 피해가 늘지 않도록 당국과 소비자 단체의 감시.지도가 시급하다.

조중훈 <회사원.서울강남구도곡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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