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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도 리콜이 되나요?

중앙일보

입력

오돌도돌 여드름, 손으로 짜자니 흉터가 생길 것 같고, 가만히 두자니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아기피부처럼 뽀송뽀송하고, 새하얀 그때의 피부로 돌아가고 싶다.

22세 대학생 박나래(가명)씨는 최근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사춘기 때에도 나지 않았던 여드름이, 대학을 오고 나서 하나, 둘씩 올라오더니, 볼과, 이마까지 여드름이 피부를 덮고 있다. 더군다나, 손으로 여드름을 짜 흉터도 여기저기 있어,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만 흘러 나온다.

나래씨와 같은 고민을 가진 20대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대한피부과학회가 10년 동안 전국 43개 종합병원 피부과를 방문한 여드름 환자13만4천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여드름은 19∼24세(31.7%)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5∼29세(19.5%),13∼18세(14.8%) 순이며 20대 여드름 치료 환자가 전체 환자 중 51.2%를 차지 하고 있다.

여드름은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모낭 내에 죽은 세포와 뒤엉켜 모낭 입구를 막으면서 발생된다.

여드름은 불충분한 수면이나 휴식이 부족한 경우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에 의해서도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잘못된 화장습관이 여드름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장품의 지방성분, 특히 파운데이션이 모공을 막는 주요 물질이므로 화장을 안 하거나 오일이 없는 파운데이션이 안전하다. 또한 지성 피부 때문일 때는 너무 자주 씻는 것보다는 비누나 항균작용의 세정제로 하루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나, 너무 잦은 세안이나 지나친 자극은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숙면을 취해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도록 한다.

노원CU클린업피부과 류정호 원장은 “여드름의 후유증으로 생기는 흉터와 모공확장은 자연 상태에서는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 여드름 초기 대처가 중요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흉터나 모공확장이 심한 경우 화장을 한다고 해도 피부가 매끄럽게 보이기 어려워 대인관계가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리적 위축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최근 MPDT가 각광을 받고 있다. MPDT시술은 메디오스타 레이저를 이용한 PDT치료로, 메디오스타는 810과 940nm 파장의 레이저가 수많은 Fiber를 통해 동시에 피부에 조사되는 장비로 피부 진피층 전체에 고르게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하여 콜라겐 재생을 통한 피부 리모델링이 이루어져 리프팅, 피부탄력 개선, 피부톤 개선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PDT치료에도 적합하여 피지 감소 및 여드름 재발억제, 모공, 블랙헤드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메디오스타를 이용한 MPDT는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의 조절, 여드름으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톤, 과다한 피지 분비로 인해 넓어지는 모공과 블랙헤드 등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그 외에 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방법으로는 심부 프락셔널 레이저와 RF 리프팅이 결합되어 있는 멀티프락셀, 두가지 파장을 이용해 치료하는 메디오 스타, 피부에 큰 손상 없이 피부 속에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하여 진피 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여드름 흉터나 넓은 모공, 주름, 탄력저하, 튼살 등을 치료하는 레이저인 어펌레이저 등이 있다.

심부고주파와 심부프락셔널레이저, 특수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큐매직 리프트 역시 여드름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CU클린업피부과 류원장은 “다양한 치료방법들 중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상태에 가장 맞는 시술을 찾는 것이며, 그 판단은 전문병원을 찾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 도움말 : 노원 CU클린업피부과 류정호 원장

조인스닷컴 이승철(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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