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11번째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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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나라당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201회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4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로써 새 정부 출범 이후 모두 11차례의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며, 이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소집된 국회는 6일 끝나는 200회 임시국회를 비롯해 모두 9차례다.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박상천 (朴相千) 법무부장관 해임건의안과 김태정 (金泰政) 검찰총장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는 이날 오후 간부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이 서상목 (徐相穆) 의원 구속을 막기 위해 계속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은 국민의 평등권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 며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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