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10급 채용 경쟁 41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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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재정경제부가 최근 10급 기능직 직원 두명을 뽑는 데 대졸자 69명과 대학원 졸업자 한명을 포함해 모두 83명이 지원해 4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12일 "금융정보분석원과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에서 사무보조 직원이 필요해 처음으로 채용공고를 냈는데 많은 지원자가 몰려 놀랐다"며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채용에서 합격한 사람은 현재 재경부에 근무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일부 응시자들은 "재경부의 계약직 두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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