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월29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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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치품 천하통일 야망

헤네시 코냑, 지방시 패션, 겔랑 화장품, 겐조 향수…. 호화 브랜드를 20여개나 거머쥔 프랑스 사나이가 있다.

'사치품의 천하통일' 을 노리는 그는 최근 이탈리아 구치에도 손을 뻗쳤는데.

더 지독해진 중국 黃砂

한반도를 자주 괴롭히는 중국 발 (發) 황사가 갈수록 고약해지고 있다고. 최근 며칠간 전국을 뒤덮은 황사의 총 먼지농도가 지난해보다 최고 5배나 높다는 환경연구원의 분석결과다.

숨쉬기도 조심해야.

무역전시관 30代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처장급이 맡던 대전무역전시관 소사장에 30대 과장을 앉혔다.

잘하면 목표수익 초과분에 대해 20%의 포상금을 받고 못하면 불이익을 받는다.

배수진을 친 젊은 소사장의 각오.

흩어지는 해태 그룹

해태그룹 회사들이 뿔뿔이 제 갈 길을 간다.

채권은행단이 출자전환 뒤 매각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 제과.음료.유통은 외국자본에 넘기고 타이거즈는 계열에서 떼어 내 홀로 설 길을 열어준다.

세계 여자테니스 새별

테니스 코트에 '남자 같은 여자' 모레스모 열풍이 불었다.

세계 1위 데이븐포트도 꼼짝 못하게 한 모레스모가 호주오픈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알프스 소녀' 힝기스와 맞붙는다.

고려 건국사를 TV서

고려의 역사를 TV에서 만난다.

KBS '용의 눈물' 제작팀이 고려 태조 왕건의 일생을 그리는 드라마에 착수했다.

당시의 왕궁을 컴퓨터로 복원하고 방북 제작도 하겠다는 등 의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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