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이 총리 지난 주말 골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가 지난 7일 오후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함께하며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김우식 비서실장과 전윤철 감사원장도 동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라운딩은 노 대통령에게는 지난 연말 이후 8개월, 이 총리로서도 총리 지명 이후 2개월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대통령과 총리가 가끔 필드에서 운동을 하면서 현안에 대한 교감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총리의 7일 회동 후 사흘 뒤인 10일에 노 대통령은 "일상적 국정운영은 총리가 총괄토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