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 4년연속 1백% 취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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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우린 취업 걱정 없어요. "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 (안산시선감동) 수료생 전원이 개교 이래 4년연속 1백% 취업해 관심을 끌고있다.

도립직업학교는 올해 수료예정 3백48명 (남 3백11명, 여 37명) 모두가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일자리도 함께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98명은 2개 종목, 15명은 3개 종목의 자격증을 따냈다.

이로써 이 학교는 지난 95년 개교 이래 배출한 1천86명 전원이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동시에 하는 개가를 올렸다.

도립직업학교는 학력제한 없이 도내에 거주하는 16세이상 28세 미만의 무 기능.비 진학 학생들을 선발, 교육비.숙식비.의복비 모두 무료에다 매월 5만원씩의 훈련수당까지 지급한다.

장점은 우수한 실습장비에다 철저한 실습위주의 교육. 1년 과정의 교육은 이론 30%, 실습 70%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1~12월 산업현장에서 실습교육도 갖는다.

교사 1인당 학생수도 16명으로 일반 공고보다 교육여건이 훨씬 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사들이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취업상담을 하거나 학생들을 직접 데리고 가 즉석에서 면접을 시키기도 한다.

또 경기인력은행 등 구직.구인 정보센터에 구인 카드를 직접 등록하는 등 교사들의 물밑 작업도 취업률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있다.

도립직업학교는 올해도 정밀기계.기계제도.전기제어.산업설비.산업전자.전자계산기과 등 6개과 3백60명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원서교부및 접수처는 학교, 또는 시.군, 구청.읍.면.동사무소. 0331 - 249 - 5659, 5660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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