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왕따 대책 마련하라' 교육부에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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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학생이 교원을 고발하는 등 교권이 흔들리고 있으며 학생 6명 중 1명이 왕따라고 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교육개혁이 의미가 없다" 며 교육부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경제청문회와 관련해 관계장관들은 국민에게 외환위기의 진실을 알린다는 입장에서 가감없이 진실되게 보고하라" 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브라질사태의 교훈에서 보듯 외환위기때 구조개혁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영국이 철저한 개혁조치를 한 것처럼 우리도 경제구조조정 내실화를 기해 21세기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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