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점 한곳서 1·2등 7명 동시 당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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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소재의 A 로또 판매점에서 1·2등 당첨자가 쏟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눔로또는 지난 22일 공개추첨을 통해 제351회 로또 당첨번호 6개와 2등 보너스번호를 발표했다. 홈페이지에는 A 판매점에서 1등 1명과 2등 6명을 배출했다는 기록이 올라왔다. 해당 회차 1등 당첨금은 25억 8335만 7150원, 2등 당첨금은 5938만 7521원. A 판매점은 약 30억원의 '대박 손님'을 낸 것이다. 그러나 7명이 각기 다른 사람인지, 1명이 1,2등을 모두 석권했는지는 알 수 없다.

나눔로또 측은 '디시뉴스'와의 전화에서 "정기적으로 로또를 구입하는 분 중에 같은 번호를 여러장 구매하는 분들이 있어 한 판매점에서 여러 당첨자가 나올 수 있다"며 "이전에도 몇번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한번에 7명은 흔치 않다"고 말했다. 또 "보너스 번호의 특성상 1등과 2등 당첨자가 같을 수도 있다"며 "중복 당첨의 경우에도 당첨금은 모두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차에서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 2등은 29명이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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