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들 野 야당이라 역시 장외로'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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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야당은 '들 야 (野)' 라는 글자가 붙어 있어 역시 장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 " - 한나라당 박관용부총재, 15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 규탄대회가 장소를 못 빌려 결국 옥외집회로 연기됐다며.

▷ "경제청문회는 국민의 명령이자 여야가 서명한 약속이다. 경제파탄 책임자들의 밀약과 왈가왈부로 바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 이회창 총재와 김영삼 전대통령의 회동에서 두사람이 50분간 밀담을 나눈데 대해.

▷ "컴퓨터에 능통하거나 매일 일기를 쓰는 변호사와 술자리를 했다간 큰일 나겠다. " - 대전지검의 한 검사, 수임비리 사건은 이종기 변호사의 컴퓨터 파일이 화근이 됐다며.

▷ "국민을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 - 김영삼 전대통령,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의 회동에서 국회 529호실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며.

▷ "내가 말한 '몽니' 는 정당한 요구가 무시될 경우 부리는 것이지 어거지로 떼를 쓴다는 게 아니다. " - 김종필 총리, 기자간담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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