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든 콘돔주…'비아그라 콘돔'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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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콘돔 등 고무제품 생산업체인 유니더스가 '롱러브 콘돔' 출시 소식에 힘입어 연일 상승행진을 벌이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스 주가는 상한가인 1625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만~4만주에 불과하던 이 종목의 거래량은 이날 무려 131만주로 급증했다. 이달 초 1280원이었던 유니더스 주가는 불과 10일 만에 27%나 올랐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다음달 10일 출시 예정인 롱러브 콘돔 덕분이다. 이 콘돔은 안에 작은 양의 성기 촉감 감소제 성분을 넣어 성관계의 시간을 평소보다 2~3배 늘려주는 효과를 갖고 있고 성병과 에이즈 등도 예방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니더스는 연간 6억3000만개의 콘돔을 생산하는 세계 5대 콘돔 제조업체로 시장점유율은 국내 65%, 세계 30%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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