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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NFL 28일 리그 끝나자 성적부진 감독5명 해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피로 흠뻑 젖은 월요일'. 미 프로미식축구 (NFL)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현지시간) 을 가리켜 이같이 부르고 있다. 올시즌 정규리그를 마친 이날 30개 팀 가운데 무려 5개 팀의 사령탑이 해고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해고당한 5명의 감독들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레이 로즈 (올시즌 3승13패),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돔 케이퍼스 (4승12패), 볼티모어 레이번스의 테드 마치브로다 (6승10패), 시카고 베어스의 데이브 원스테드 (4승12패), 시애틀 시호크스의 데니스 에릭슨 (8승8패) 이다.

이들이 해고당한 이유는 당연히 성적부진. 그러나 해고된 감독 중 로즈와 케이퍼스는 각각 95년과 96년 '올해의 감독' 으로 선정된 명감독들이어서 '미국판 토사구팽' 을 바라보는 미식축구팬들의 눈초리가 곱지 않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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