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카드 특감 때 금감원 직원 전과 조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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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금융감독원이 직원들의 범법 행위를 통보받고도 제대로 인사에 반영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최근 카드특감 과정에서 금감원 직원들의 전과를 조회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적발돼 범법 사실이 적발된 직원들을 인사조치하도록 금감원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경찰로부터 도로교통법 등을 위반한 직원들을 통보받고도 '금감원 직원들의 신분은 공무원이 아니다'라는 등의 이유로 범법행위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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